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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생긴 흰색 벌레, 진딧물
베란다에서 키우는 상추에 흰색 벌레가 생겼습니다. 며칠 전에는 분명히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군요. 정보를 찾다보니 온실가루이가 아닐까 했는데, 감자수염진딧물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진딧물일 수는 있지만 아마 감자수염진딧물 같습니다.
일단 제 상추에 생긴 진딧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상추 흰색 벌레라고 검색하니 온실가루이(greenhouse white fly)가 의심된다는 글을 봤는데, 온실가루이의 사진은 제 상추에 생긴 벌레의 사진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래서 계속 찾다보니 진딧물의 종류 같았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찾은 정보를 보니 왼쪽이 진딧물의 약충이고 우측이 변태로 인해 발생한 껍데기 같습니다. 또 다른 동영상 정보를 찾아보니 무시진딧물(날개없음) → 유시진딧물(날개있음)로 변태 중에 생기는 껍데기 같아요. 하... 어쩐지 베란다 상추 옆에 뭐가 날아다니더라니...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흰색 벌레는 아니었습니다. 흰색 벌레 = X, 초록색 벌레 = O.
흰색은 초록색 벌레의 껍데기 O
그렇다면 감자수염진딧물에 대해 알아보고 없애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수염진딧물이란?
매미목/진딧물과의 곤충으로 사과, 콩 등 200여종의 식물에 발생하는 해충.
생태정보
- 발생 최적 조건은 온도 21~26℃, 습도 60~80%이다.
- 무시성충은 2주동안 50마리의 산자(새끼)를 낳는다.
- 십여 세대를 여름 기주식물에서 생활하는데 감자와 가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 유시충은 5월하순~6월상순과 8월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인다.
- 주로 감자, 가지 등 가지과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형태정보
- 유시충의 몸길이는 2~4mm이다.
- 머리는 연한 노란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눈은 검은빛을 띤 붉은 색이다.
- 머리에는 이마혹이 뚜렷하며, 머리 뒤쪽은 매끈하고 센털이있다.
- 뿔관의 밑 부분은 연한 녹색이고 끝반부는 거무스름 하며, 끝조각은 긴원뿔모양으로 약 16개의 센털이 있다.
천적: 무당벌레
감자수염진딧물의 방제방법
일단 진딧물의 방제 방법에는 무언가를 뿌리는 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진딧물을 없애자고 무당벌레를 집 베란다에 풀어놓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마냥 농약같은 걸 쓰기도 좀 그래서 친환경적으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용액(?)을 만들어 써보려 했는데... 큰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일단 샀습니다. 비오킬이라는 브랜드가 유난히 자주 다른 글에서도 언급되길래 하나 일단 샀어요.
하...
내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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