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종자별 특성, 키우는 법 알아보기(선풍,대찬,대원)

우리가 주로 먹게되는 콩은 주로 3가지 종자인데요. 대원, 대찬, 선풍입니다. 각각의 종자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각 종자별 키울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자별 특성(선풍,대찬,대원)

 

선풍

선풍콩은 간장과 두부 제작에 이상적인 황금색의 큰 콩알(100알당 25.9g)을 자랑하는 중만기 성숙 품종입니다. 높은 기계화 적응력과 우수한 수확량이 특징이며, 꼬투리가 높게 달리고 성숙할 때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이 품종은 대원콩에 비해 약 21% 높은 수확량(340kg/10a)을 자랑합니다. 조기 심기나 밀식 재배 시에는 넘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월 초에 심을 때는 재식 간격을 넓히고, 6월 말에 심을 때는 표준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대찬

간장과 두부 제작에 적합한 대찬콩은 황금색의 큰 콩알(100알당 24.5g)을 가진 중만생 품종입니다. 선풍콩에 비해 성숙기가 약 6일 빠르며, 다양한 작부 체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확량도 우수하여 330kg/10a에 달하고, 대원콩과 비슷한 구형의 종자를 가지고 있어 품질이 뛰어납니다. 건조한 가을철에는 꼬투리가 터질 수 있으니 적시 수확이 중요합니다.

대원

대원콩은 간장과 두부 제조에 적합한 중경종 품종으로, 줄기가 78cm에 달하며 넘어짐에 강합니다. 수확량은 293kg/10a이며, 100알당 25g의 큰 콩알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만생종으로 10월 상중순에 성숙하며, 콩모자이크바이러스와 괴저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확 시 콩알이 튀지 않는 내탈립 특성 덕분에 기계 수확 시 손실이 적습니다. 너무 밀식하거나 과다한 비료 사용은 피해야 하며, 중북부 지역에서는 서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너무 늦게 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콩의 사진

종자별 키울 때 주의할 점

 

선풍

선풍콩은 다른 콩 종류에 비해 수확량이 높고 병에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를 재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물 관리입니다. 선풍콩은 수분 관리가 잘 되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특히 건조한 기간에는 충분한 물을 공급해주어야 하며, 반면 물빠짐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뿌리가 썩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찬

대찬콩은 배수가 잘되고 통풍이 좋으며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심으면 서리 피해를 볼 수 있고, 콩나방, 진딧물 등의 해충과 노균병, 탄저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원

대원콩은 일반적으로 높은 수확량을 자랑하는 품종입니다. 하지만, 대원콩을 재배할 때는 특히 초기 성장 단계에서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원콩은 낮은 온도에서 잘 자라지 않으므로, 서늘한 지역에서는 늦봄까지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비료 사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