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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콩 심는 시기?
땅콩은 생육기간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지는 작물로 언제 파종하느냐가 중요합니다!
- 남부지방 땅콩 파종시기: 4월 하순 ~ 5월 상순
- 중부지방 땅콩 파종시기: 5월 상순 ~ 5월 중순
- 피복재배의 경우 10~15일 빨리 파종.
땅콩은 피복재배이냐 무피복재배이냐에 따라서 심는시기와 수확량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생육기간 때문인데, 한국에서는 생육기간이 좀 짧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복재배를 해서 그 짧은 기간의 단점을 상쇄시켜 주는 것이죠.
무피복재배의 300평당 땅콩 수확량: 206kg
피복재배의 300평당 땅콩 수확량: 293kg
이렇게 수확량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비닐을 까는 것도 큰 일이다보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2. 토양 고르기
땅콩은 토양 조건에 민감한 작물입니다. 토양 환경을 잘 관리해줘야 수확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 배수: 땅콩은 너무 습한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준비해주세요. 두둑을 높게 만들어서 장마 때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땅콩은 일반적으로 시비량에 다소 둔감한 작물이지만 일부 품종은 시비량에 크게 수확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비료 성분 중 질소의 흡수량이 가장 많고, 칼리와 석회도 많이 흡수합니다. 시비 기준은 질소, 인산, 칼리를 3 - 7 - 10으로 주는 것을 표준으로 합니다.
3. 파종
파종의 간격은 50x15cm를 추천드립니다. 파종시기와 상관없이 가장 수확량이 큰 재식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간격이 너무 좁으면 땅콩의 성장에 방해가 되고, 간격이 너무 넓어도 땅콩간의 경쟁이 감소해서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파종시기 및 재식거리에 따른 수확량 표
4. 병해 예방
땅콩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중요한 병해는 갈색무늬병(갈반병), 검은무늬병(흑반병), 그물무늬병 등이 있습니다. 연작을 피하고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통해서 병해충의 밀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약을 잘 써야합니다.
- 갈색무늬병: 잎에 갈색 작은 점이 다수로 생깁니다. 발병 즉시 전용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잎에 뿌려줍니다
- 검은무늬병: 검고 작은 점이 다수로 발생합니다. 갈색무늬병과 같이 10일 간격으로 약을 잎에 뿌려줍니다.
- 그물무늬병: 잎 전체에 그물무늬로 반점 같은 것이 생기고 잎이 일찍 떨어집니다. 10일 간격으로 약을 잎에 뿌려줍니다.
5. 대망의 수확
땅콩 수확은 첫 서리가 오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생육 기간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일찍 수확하게되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게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땅속에 떨어지는 땅콩이 많아지게됩니다.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방법은 몇 포기를 캐어 꼬투리를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큰 꼬투리는 표면에 그물무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9월 중순경에서 10월 초순경에 수확합니다.
여기까지 중부지방, 남부지방 땅콩 심는시기부터 땅콩 재배법, 땅콩 수확시기까지 알아봤습니다.
다른 작물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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